[일요서울ㅣ정재호 기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14일 일부 보수단체가 개천절(10월3일) 집회를 강행할 경우 공권력을 투입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진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10월3일 집회가 이뤄지면 공권력을 투입 할 것이냐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질문에 "그렇게 해야 할 것 같다"고 답변했다. 

이어 진 장관은 "민주국가에서 표현이나 집회의 자유가 매우 중요하긴 하지만 우리가 전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코로나19 감염병 위기에 처해있기 때문에 이런 모임(집회)은 자제해야 한다"며 "그것을 강행한다면 정부로서는 모든 공권력을 동원해서 제재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정재호 기자 sunseoul@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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