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아베 정권 계승하겠다” 거듭 강조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후임을 선출하는 집권 자민당의 새로운 총재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14일 선출됐다.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자민당은 도쿄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중의원‧참의원 양원 총회를 열고 총재 선거를 실시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한 일본에서는 집권당 총재가 총리가 된다.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 394표와 지방 당원 141표 등 총 535표로 치러졌다. 스가 장관은 국회의원 288표, 지방 당원 89표 등 총 377표를 얻어 당선됐다.
그는 당선 후에도 아베 정권을 계승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총회에 참석한 아베 총리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스가 장관은 오는 16일 총리 지명을 거쳐 99대 일본 총리로 취임한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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