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캠퍼스 입주심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2021년 2월 입주기관 선정

[일요서울ㅣ세종 최미자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의 혁신성장 환경과 교육기반 조성을 위한 공동캠퍼스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11일 행복청 누리집을 통해 공동캠퍼스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오는 10월 12~16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 뒤 공동캠퍼스 입주심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2021년 2월 입주기관을 선정한다.
공동캠퍼스는 다수의 대학‧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입주해 교사‧지원시설 등을 공동 이용하는 신개념 대학으로 임대형캠퍼스와 분양형 캠퍼스로 구성되며, 추후 설치되는 별도의 공익법인이 운영하게 된다.
공동캠퍼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로, 대상지는 집현리(4-2생활권) 내 대학용지(4-2, 4-7, 4-8, 4-9) 약 60만㎡ 규모의 부지이며 총사업비는 약 2천억 원으로, 2024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임대형캠퍼스는 공익법인이 임대하는 캠퍼스로 입주기관이 독자적으로 사용하는 입주공간과 도서관‧체육관‧강당 등 입주기관(대학‧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설 등 총 연면적 약 5만㎡로 계획돼 있다.
분양형캠퍼스는 입주기관이 토지를 구입해 직접 교사시설을 건립하는 캠퍼스로, 분양형캠퍼스 입주기관 역시 도서관‧체육관 등 공동시설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김복환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입주자 모집공고를 통해 우수한 대학 및 연구기관들을 조속히 유치하여, 행복도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면서,“앞으로 후속 일정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공동캠퍼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최미자 기자 rbrb344@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