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채선
진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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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8-31 12:50
  • 승인 2010.08.31 12:50
  • 호수 853
  • 5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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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군이 사랑한 여인! 조선 최초의 여성 명창 진채선 이야기
이 소설은 조선 말기 심금을 울리는 열창으로 시름에 젖은 백성들의 마음을 달래주었던 명창 진채선의 삶과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조선 후기의 판소리 이론가이자 작가로 종래 계통 없이 불러오던 광대소리를 통일하여 ‘춘향가’, ‘심청가’, ‘박타령’, ‘가루지기타령’, ‘토끼타령’, ‘적벽가’ 등 여섯 마당으로 체계를 이루고 독특한 판소리 사설문학을 이룩한 동리 신재효가 진채선을 발굴하고 키워낸 스승이다.

진채선은 고창 인근 고을 잔치 어디에서나 좌중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소리꾼이었다. 당시만 해도 소리는 남자 소리꾼들의 전유물이다시피 했다. 유일한 여성 명창으로 외모가 출중한 탓이 컸겠으나 무엇보다 천부적인 소리 실력이 인기를 독차지한 비결이었다.

이 소설은 소리꾼 진채선과 대원군 그리고 신재효의 사랑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이 세 사람의 사랑은 영원히 일치되지 않는 평행선을 이루었다. 그럼에도 세 사람 모두 사모하는 마음을 포기하지 않는 지조를 보여주었다.

이정규 (지은이) | 밝은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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