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애플 아이폰의 등장으로 한국 산업의 모든 것이 변화하고 있다. 아이폰이 한국에 상륙하기 전까지만 해도 ‘애니콜’과 ‘싸이언’이 손쉽게 애플의 침입을 막을 수 있으리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예상은 완전 뒤집혔다. 아이폰은 단 이틀 동안의 사전 예약으로 옴니아2를 넘었다. 이틀째 예약판매 가입자는 2만 7,000명이었다. 그때까지 아이폰보다 한 달 앞서 출시된 옴니아2는 2만 대밖에 판매고를 올리지 못했다.
한국은 완전히 뒤집혔다. 모든 산업에 있어 아이폰과 애플이 한국의 기준이 된 것이다.
이 책은 이렇게 휴대폰의 모든 상식을 뒤집어버린 아이폰이 어떻게 한국 시장 진입을 준비했는지 파헤치고 있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한국이 간과했던 부분과 애플이 집중한 부분은 무엇이며, 앞으로 한국이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김대원 (지은이) | 더난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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