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는 정보화 사회라고 한다. 미래학자들은 정보가 일반 재화나 용역보다 더 가치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정보서비스업을 하는 전문 탐정이 각광을 받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이 책은 탐정 지망생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조직에서 보안업무를 담당하거는 보안실, 인사팀 등의 직원들에게도 필요한 책이다. 정부기관에서 정보조사 업무를 담당하는 수사요원들도 지능화되는 범죄수법, 글로벌화 되는 범죄현장, 새로운 법률의 제정 등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한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책에 소개된 정보조사에 대한 내용이 너무 자세하여 혹 범죄자에게 증거인멸의 방법을 설명해 주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사회의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내는 탐정이 걸어가야 할 소양과 사회적 책임을 고양시키는데 일조를 할 것이다.

민진규 (지은이) | 예나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