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 1전비)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0-2차 신임조종사 Pride Power Up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는 고등비행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하고 새롭게 정예 전투 조종사의 길을 걷게 될 신임조종사들이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할 조종사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과 지식, 마음가짐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교육은 고등비행교육과정 기간 동안 신임조종사들의 성공적인 임무수행을 위해 도움을 준 정비중대 등 작전지원부서를 찾아가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선배 조종사와의 시간을 통해 전투 조종사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초급 조종사의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둘째 날은 공군 역사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공군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공군의 발전과 도약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이후, 신임조종사들은 제1전투비행단장(준장 권오석) 주관 지휘관 시간을 통해 전투조종사의 소명과 목표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마지막날은 육·해군 부대의 작전 현황에 대한 교육을 들으며 타군 작전에 대한 이해를 통해 합동성을 갖춘 정예 장교로 거듭났다.
신임조종사 전성호 중위(공사 67기)는 “조국 영공을 수호할 전투 조종사로서 첫발을 내딛기 전 그 마음가짐에 대해 재고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교육을 통해 배운 교훈을 잊지 않고 영공방위에 앞장서는 정예 전투 조종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조종사들은 오는 16일 20-2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을 통해 정식 조종사로 거듭나 정예 전투 조종사로서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안애영 기자 aayeg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