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훌륭한 인간으로 이 세상에 태어났다. 우리는 역경을 극복하고 뜻 깊은 업적을 쌓으며, 가치를 드높이고, 행복을 이루며, 특별하고 독특한 재능을 발휘해 인류에 이바지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인생의 굴곡을 거치는 동안 이러한 사실을 모두 잊고 만다.

그래서 사는 동안 수많은 경험들을 겪는 과정 속에서 자존심이 하늘로 치솟기도 하고 땅에 떨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스스로를 수준 미달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그 자괴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간다.

스스로를 무가치하게 보는 시각은 낮은 기대치를 낳고, 그것은 다시 자신이 무의미하다는 생각을 강화시키는 악순환의 고리를 만든다. 이러한 자기비하의 과정을 역전시킬 열쇠는 무엇일까. 누구나 어떤 말과 사건에 특유의 부정적인 의미 대신 긍정적이거나 혹은 중성적인 의미를 부가하는 새로운 행동을 터득할 수 있다.

이를 위한 첫 단계는 우리가 사실에 덧붙인 해석과 사실, 그 자체를 구분하는 능력을 계발하는 일이다. 이것은 분노나 슬픔 혹은 두려운 감정이 진행 중이라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울화가 치미는 시기에 큰 도움이 된다.

조 비테일 (지은이) | 황소연 (옮긴이) | 라이프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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