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ㅣ대전 최미자 기자]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6일 온라인 브피핑을 통해 코로나 확진자 현황 및 종교시설 점검 내용을 발표를 했다.
대전시는 4명 확진자 발생 및 조치사항, 수도권 교인 원정 소모임 관련, 종교시설 대면예배 금지 행정조치 이행실태, 방역위반 고발 등 강력 대응 등을 설명했다.
지난 5일 오후 발생한 확잔자 4명에 대한 조치사항은 290번 확진자는 지난 8월 20일 확진된 대전 186번의 접촉자로, 8월 15일 충남 공주시 반포 소재 한 식당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공주시에서 4일 저녁 신용카드 정보를 회신 받아 통보함에 따라 어제 검사해 확진됐다고 밝혔다.
291번 확진자는 지난 3일 중수본에서 2차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방문자로 통보함에 따라 검사해 확진됐다.
292번, 293번 확진자는 서울 강서구 확진자(225)의 접촉자인 대전 287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현재 우리 시 확진자 수는 총 293명이다.
또한 지난 3일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안전신문고에서 서울에서 교회 모임이 가질수 없게 되자 대전에서 40명 정도가 소모임을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확인 결과 예배적 성격의 모임은 아니었고,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 부총회장 정견 발표 영상 촬영을 위해, 일산과 부산에서 후보자와 촬영팀 포함 총 39명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를 안전신문고에 제보한 것으로 보인다.
참석자 명단은 확보했고 방역수칙은 준수한 것으로 보입니다만, 더욱 자세한 것은 CCTV 등 추가적인 확인을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종교시설 대면예배 금지 행정조치 이행실태는 지난 8월 23일 0시부터 예배ㆍ미사ㆍ법회 등 종교활동에 대해 비대면 정규예배만 허용하고, 수련회ㆍ단체식사ㆍ구역예배 등 소모임 종교활동은 전면 금지하는 행정조치를 발령했다.
따라서 우리 지역 종교시설 2천705개소에 대해 대면 예배 등 행정조치 이행여부에 대하여 강력하게 점검하고 있다.
특히, 오늘은 우리 지역 종교시설 607개소에 대하여 시ㆍ구 합동으로 일제 점검한 결과 28개소에 대해 대면 예배 사실 등을 확인했고, 상습적ㆍ의도적인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방역위반 고발 등 강력 대응은 행정조치 위반뿐만 아니라, 감염병 방역 수칙 위반에 대해, 고발 및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
현재까지 허위진술 등 역학조사 방해 혐의로 3명을 고발 조치했고, 순복음 대전우리교회 관련자 3명에 대해서는 고발장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고발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자가격리 위반자 5명도 고발조치 했다.
서 행정부시장은 “이번 주가 코로나19의 확산과 방지의 중요한 분수령이다. 시민여러분께서는 필수적인 경제활동 이외에 사적 모임 등 모든 외부활동을 자제해 주시기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지금까지도 잘 지켜오셨듯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실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밀집·밀폐·밀접 등 3밀 장소 방문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당부했다.
한편 6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294-295) 발생했다.
294번 확진자는 유성구 지족동 거주 10대로 290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무증상으로 검사결과 확진됐다. 이 확진자의 어머니와 오빠 2명 동거가족 3명은 모두 음성으로 자가격리 조치했다.
295번 확진자는 유성구 원신흥동 거주 60대로 287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무증상으로 검사결과 확진됐다.
최미자 기자 rbrb344@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