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하지 않아도 10kg 뺄 수 있다
우리 몸은 공복 상태가 되면 면역력이 높아진다. 면역력이란 간단히 말해 혈액 속을 헤엄치고 다니는 백혈구의 힘이라고 할 수 있다. 백혈구는 혈액 속을 헤엄치고 다니면서 세균이나 암세포, 몸속의 노폐물을 잡아먹는다. 그러니까 백혈구는 우리 몸속의 청소부다.이 백혈구의 힘이 바로 면역력이다. “밥을 배불리 먹으면 혈액 속에 영양분이 많아진다. 그러면 백혈구도 배가 불러 세균이 침입하거나 암 세포가 만들어져도 먹지 않는다. 따라서 배가 부를 때는 면역력도 떨어진다. 반대로 배가 고플 때는 혈액 속의 영양 상태도 나빠진다. 그래서 백혈구도 먹을 것이 없어 배가 고파지므로 세균이 침입하거나 암 세포가 생겼을 때 열심히 먹어치운다. 즉 면역력이 높아지는 것이다.”
공복 상태에서는 면역력이 높아져 병에 걸리지 않고, 병이 있을 경우 병을 고치는 힘이 생긴다. 따라서 하루 한 끼를 주스만 마시고 거르면 살이 빠지는 것은 물론 앓고 있던 병도 고칠 수 있게 된다.
신종 인플루엔자로 인해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새삼 높아지고 있다. 면역력이 높으면 조류독감이든 신종플루든 크게 걱정할 일이 없다. 이시하라 박사의 다이어트 시스템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시하라 유미 (지은이) | 이근아 (옮긴이) | 이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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