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광주시 남구가 건강 위험요인을 1개 이상 보유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증진 프로그램 ‘모바일 헬스케어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모바일 헬스케어 2기 프로그램은 선착순 100명을 모집하고, 이달 말에서 내년 3월까지 6개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스마트폰 앱과 손목에 착용할 수 있는 스마트 밴드간 연동을 통해, 칼로리 소모량과 심장 박동수까지 스마트폰 앱으로 현재 건강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개인의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남구는 구청 보건소에 근무하는 간호사와 영양사, 운동 처방사 등으로 모바일 헬스케어 운영팀을 구성해 참가자들에게 건강관련 자문과 함께 주1회 건강정보 콘텐츠 등 전문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참가자 조건은 남구 관내에 거주하거나 직장 또는 학교에 다니는 성인 가운데 혈압과 혈당, 복부둘레,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등 건강 위험요인을 1가지 이상 보유하고, 사전 검진 및 중간 검진, 최종 검진을 위해 평일 오전에 보건소 방문이 가능한 성인이다.
남구 관계자는 “정보통신 기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만족도와 성취감이 높다”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접수를 서둘러 달라고 했다.
프로그램 참가자 선정은 오는 9월 21일에 예정된 사전 검사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단, 혈압과 혈당 관련 약물 복용자는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안애영 기자 aayeg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