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의 일곱 가지 죄악
한국 교회의 일곱 가지 죄악
  •  기자
  • 입력 2009-06-10 10:08
  • 승인 2009.06.10 10:08
  • 호수 789
  • 5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교회, 맘몬의 신전
한국의 17대 대통령 선거 때 개신교의 주류 교단과 대형 교회 목사들은 이명박 후보를 노골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이명박 후보를 찍지 않으면 “생명책에서 지워 버리겠다”는 막말을 쏟아내며 한국 교회의 간판급 목사들이 너도나도 그 대열에 동참했다. 한국 교회는 무지할 정도로 순진하고 단순했다. 장로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한국 사회가 복음화되어 하루아침에 기독교 국가가 될 것이라는 철없는 환상을 가진 듯했다. 환상의 돌림병이 목사들에 의해 순박한 신도들에게 전염되었다.

한국 개신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소망교회의 이명박 장로가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로 그 반감은 더욱 거세다. 단순한 반감 수준을 넘어 기독교 혐오로 이어지고 있다. 이 책은 오늘날 한국 교회와 교회 지도자들의 비본질적인 행위를 해부하고, 그 문제들의 사회학적 배경을 살펴봄으로써 한국 교회가 기독교 정신에서 어떻게 멀어졌는지를 파헤친다.

김선주 (지은이) | 삼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