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를 일으켜 조선을 구하다
이순신이 7년전쟁에서 경제기반을 확립하여 전쟁을 승리로 이끌게 된 배경에는 ‘수국水國’이 있었다. 7년전쟁의 기간 동안 조정의 지원을 거의 받지 못한 상황에서 이순신이 눈을 돌린 것은 ‘경제’였다. 이순신은 ‘둔전책’을 통해 버려진 땅을 일궈 백성과 군사를 먹여 살렸다. 여기서 더 나아가 ‘바다 농사’를 본격화하였고, 국내외 해상무역에 나섰으며, 공업 생산력을 확충하였다. 이 책은 이순신이 7년 전쟁의 중심에 서게 되었는가를 시작으로, 한산수국에서 경제기반을 확립하는 과정을 자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특히, 1597년 이순신이 역사의 전면에 서게 되는 과정을 통해 이순신이 명나라 수군도독에 오르게 되는 과정과 수군도독의 의미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이순신 수국水國 프로젝트를 통해 7년전쟁의 역사를 새롭게 복원하였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이 책을 통해 ‘군사전문가’이자 ‘경제전문가’인 이순신을 만나보자.
장한식 (글), 조창배(그림) | 행복한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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