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마을버스 공기 중 세균, 바이러스 잡는다
대전 유성구, 마을버스 공기 중 세균, 바이러스 잡는다
  • 최미자 기자
  • 입력 2020-09-01 18:13
  • 승인 2020.09.01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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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 18대...공기살균정화기 각각 1대씩 설치

공기 중 유해한 오염물질 제거 및 악취 차단

운전기사와 이용객들의 감염에 대한 불안감 해소
1일 유성구 마을버스 차고지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마을버스 내부에 공기살균정화기를 설치하고 있다.
1일 유성구 마을버스 차고지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마을버스 내부에 공기살균정화기를 설치하고 있다.

[일요서울ㅣ대전 최미자 기자] 대전 유성구는 관내 3개 노선을 운영하는 마을버스 18대에 공기 중의 세균, 바이러스 등을 제거할 수 있는 공기살균정화기를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가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에서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운전하는 버스기사와 이용객들의 감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마을버스에 공기살균정화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설치된 공기살균정화기는 필터를 통한 포집방식이 아닌 자체 정화기술을 활용해 유해한 오염물질을 파괴 분해하는 방식으로 공기 중 부유하고 있는 세균 및 름알데히드, 톨루엔 등 제거는 물론 악취도 차단한다.

이번 설치로 구는 버스 실내의 공기 정화 및 바이러스 살균으로 호흡을 통해 전파될 수 있는 감염에 대한 불안을 해소해 마을버스 이용자들을 보호하고, 안정감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여전히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밀폐된 공간에서의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공기살균정화기 설치를 통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미자 기자 rbrb34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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