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나 참모들, “얼굴 뵐 낯이 없다”
대통령이나 참모들, “얼굴 뵐 낯이 없다”
  • 이병화 기자
  • 입력 2008-06-24 11:17
  • 승인 2008.06.24 11:17
  • 호수 739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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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화 기자의 카메라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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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장고끝에 청와대 수석 전원을 교체하는 대폭적인 인적 쇄신을 선택했다. ‘미 쇠고기 수입’ 역시 성급했다고 담화문을 통해 국민에게 고개를 숙여 사과했다.

이 대통령은 19일 대국민담화문을 통해 ‘반성한다’, ‘자책한다’는 등 한껏 낮은 자세로 국민들에게 진정성을 전달하기위해 애를 쓰는 모습이었다. 이를 바라보는 청와대 참모진들 역시 얼굴 표정이 밝지 않았다.

이명박 정부 취임 117일만에 물러나는 전원 것은 초유의 사태이기 때문이다.

MB 정부 1기를 단기간에 마친 참모들과 뒤늦게 ‘국민들의 진정성’을 설파한 대통령 모두 국민 얼굴 뵐 면목이 없어 보이는 하루였다.

이병화 기자 photolb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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