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ㅣ대전 최미자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의회활동에 제약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서도 대전시의회가 언텍트 토론회를 개최하는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전시의회 오광영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제2선거구)은 2일 대전 이동노동자들의 노동실태를 점검하고,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쉼터 설치 방안을 모색하고자 ZOOM 앱을 이용한 언택트 화상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날 토론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발령에 따라 코로나 19 감염의 확산 예방과 함께 방역 수칙을 지키기 위해 대면 집합토론회를 지양하는 의회의 방침에 발맞추어 비대면 온라인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서울시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과정과 운영 사례에 대해 서울노동권익센터 이 철 정책기획국장으로부터 발표를 듣게 된다. 이후 토론자로 참석한, 홍춘기 대전시 노동권익센터장, 최인이 충남대학교 교수, 안현숙 방문교육지도사, 이광원 대리기사, 오세광 대전시 일자리노동경제과장으로부터 대전시 이동노동자들의 노동실태와 현황을 듣고, 쉼터 조성을 위해 필요한 지원 방안들을 모색할 예정이다.
토론회를 주최하는 오광영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여럿이 모이는 토론회와 간담회 개최가 어렵지만 일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신 IT기술을 활용해 온라인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처음으로 시도하는 온라인토론회를 발전시켜 나간다면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토론회는 대전시의회와 오광영의원, 참가자들의 페이스북으로 라이브중계될 예정이다.
최미자 기자 rbrb344@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