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대선·제21대 총선 승리 기여 보람
![인사말 이형석 당선인[뉴시스]](/news/photo/202008/420054_336997_5350.jpg)
[일요서울] 광주·전남지역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었던 이형석 의원(광주 북구을)은 30일 "지구 한 바퀴가 4만㎞라고 하는 데, 최고위원을 역임하면서 지구 5바퀴 반을 쉼 없이 달렸다. 힘들기보다 가슴 벅찬 일이 더 많았다"고 회고했다.
이 의원은 이해찬 전 대표와 추미애 전 대표 체제에서 두 번에 걸쳐 약 32개월 동안 최고위원을 역임했으며, 이 기간 동안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세 번에 걸쳐 지역구인 광주와 서울을 오갔다.
원외 최고위원이던 지난 2017년에는 대선 승리에 기여를 했고, 이해찬 대표 체체에서는 당권 회복과 호남민심 다지기에 힘을 보탰다.
민주당은 21대 총선에서 광주·전남 지역구 18석 전석을 차지했다. 특히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단일 정당이 전체 의석의 60% 이상(현재 176석)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의원도 전국 최다 득표로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 의원은 “되돌아보면 두 번의 최고위원을 역임하는 동안 힘들기보다는 가슴 벅찬 일이 더 많았다”면서 “앞으로는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원으로서 국민들의 염원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21대 국회에서 5·18 역사왜곡 처벌법을 반드시 통과시켜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하는 세력이 다시는 발붙일 수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자치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이 온전히 구현되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며 “주민의 권리가 더욱 신장되고, 지방과 수도권이 상생 발전해 온 나라가 골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온라인뉴스팀 ily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