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야당·시민사회 목소리 귀 기울여야"
"신속한 2차 재난수당 지급에 나서라"
"신속한 2차 재난수당 지급에 나서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 수락연설[뉴시스]](/news/photo/202008/419998_336924_1245.jpg)
[일요서울] 정의당은 29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신임 당 대표 선출을 축하하면서도 "당초 약속했던 개혁 과제는 달성이 지지부진하고 노동문제 등에 있어서는 이전 정권과 과연 어떤 차이가 있느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집권 여당이 스스로를 돌아봐야 할 때"라고 쓴소리를 했다.
정의당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176석 거대 여당의 새로운 수장으로 이 의원을 선출한 민주당 당원과 국민 여러분의 선택을 존중하며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선임대변인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국민의 안전과 민생이 극한의 위기에 몰리고 의사들의 명분 없는 진료 거부 등 새로운 위기의 싹이 피어나고 있는 요즘 새로운 여당 대표의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며 "국무총리 시절 보여줬던 진중하고 무게감 있는 모습을 바탕으로 위기를 서둘러 종식시키는데 힘을 쏟아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임기 후반으로 가고 있지만 국민들의 삶은 여전히 어렵다"며 "지금 여당에게 필요한 태도는 정의당과 같은 진보야당과 진보적 시민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과감한 정책대안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신속한 2차 재난수당 지급에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며 "거대 양당의 이전투구에 집중하기보다는 정책대안을 놓고 경쟁하는 데 힘을 쏟아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온라인뉴스팀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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