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사마천 생각경영법이 가지고 있는 현대적 힘이다. 넓은 시야와 세부적인 실천의 잘 짜여진 그물망은 현대사회의 복잡한 구조에 드리워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소장은 “<사기열전>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모두 사마천의 분신이며, 그들 중 누군가는 지금의 당신과 다르지 않다”고 말하면서 “당신 역시 장엄한 인생을 살 책임을 통감하라”고 충고한다.

<2천년의 강의-사마천 생각경영법>은 이러한 <사기열전>이 지닌 ‘사유와 통찰의 에너지’를 고스란히 뽑아내서 현대인을 위한 생각경영법으로 제시해보고자 하는 시도다. 그것은 조직을 경영하고 상대방을 설득하고 이익을 나누는 일에 있어 2천 년간 인류를 지배해온 가장 근본적인 틀이 무엇인지 밝히는 일이다. 이를 위해 관찰, 비교, 종합, 직관, 성찰, 통찰 등 6개의 장으로 구분해서 치열하게 생각을 단련하는 심화학습의 장으로 만들었다.

김원중 (지은이), 강성민 | 글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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