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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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08-13 09:03
  • 승인 2008.08.13 09:03
  • 호수 746
  • 4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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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해리포터』이며, 추리소설의 보물

스웨덴 작가 스티그 라르손(Stieg Larsson)의 ‘밀레니엄’은 전체 3부작으로 총 2,700페이지에 이르는 대하 추리소설이다. 1, 2, 3부는 독립적인 동시에 전체적인 통일성을 갖춘 3면의 스펙트럼이자 한 개의 건축물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저자의 필력과 정교한 플롯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묘사의 생명인 전문적인 지식과 동시에 대단원을 향해 질주하는 커다란 시야를 결코 잃지 않는 무서운 흡인력과 폐인성 마력 때문에 “책이 아닌 마약”(「르프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상 밖의 퍼즐로 맞춰지는 가공할 범죄의 실체, 곳곳에 포진된 절묘한 복선, 무엇보다도 흥미의 일등 공신인 두 남녀 캐릭터의 완성도 등 ‘밀레니엄’은 장르소설의 범주를 훌쩍 뛰어넘는 최고의 소설, 심지어 “‘다빈치코드’와 ‘해리포터’를 향후 10년간 잠재울 유일한 책”(「에벤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불세출의 걸작이다.

스티그 라르손 (지은이), 임호경 (옮긴이) | 아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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