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 제8호 태풍 ‘바비’ 강풍속에서 6명 구조
강원소방본부, 제8호 태풍 ‘바비’ 강풍속에서 6명 구조
  • 강동기 기자
  • 입력 2020-08-27 21:56
  • 승인 2020.08.28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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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끝자락 철원, 화천 강풍 속… 2건 출동 6명 구조
마스크 쓴 현장 활동 … 불편하지만 코로나 19방역 수칙 준수 철저
태풍으로 26∼27일 일시 중단 의암댐 실종자 수색 … 28일 재계

[일요서울|춘천 강동기 기자] 강원소방본부는 "제8호 태풍 바비로 인한 강원도 내 출동은 철원, 화천지역에서 27일 발생한 2건으로 총 6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27일 오전 7시 화천군 하남면 논미리 도로(춘천 → 화천간)상 산비탈 나무가 강풍에 쓰러지며 마을버스(스타렉스 15인승)를 덮쳐 단독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화천소방서 119구조대, 화천 구급대 등 11명이 출동하여 차량 내 탑승객 6명을 구조하여 4명을 병원 이송했다. 인명구조 후 화천 119구조대는 체인톱 등 구조장비를 이용하여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여 2차 사고와 교통 불편을 제거했다

현장 활동 시 출동대원 들은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며, 병원으로 이송한 4명은 다행히 모두 경상으로 확인됐다.

또한 27일 오전 7시 철원군 철원읍 화지리 개인주택 지붕에 나무가 강풍에 쓰러져 철원소방서에서 출동하여 나무제거와 주민 안심상담 등 안전조치 완료 후 귀소를 했다.

현장에 출동한 화천소방서 119구조대 이상근 팀장은 “현장에서 마스크를 쓰고 활동하는 것은 불편하지만 요구조자의 안전을 위하여 앞으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풍으로 인한 구조자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26∼27일 일시 중단된 의암댐 보트전복사고 남은 실종자(1명) 수색은 28일부터 실시한다고 강원소방본부는 밝혔다.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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