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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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05-02 10:14
  • 승인 2008.05.02 10:14
  • 호수 731
  • 4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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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소설 속에 녹여낸 『즐거운 나의 집』으로 좋은 반응을 얻은 공지영. 그녀가 이번에는 소설의 화자로 등장한 위녕을 대상으로 쓴 편지글 형식의 산문집을 펴냈다. 그런데 위녕은 단순히 소설 속 인물이 아니다. 잘나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입장을 버리고 평범한 아이 엄마로서 가슴을 내밀고 대하는 딸이다. 딸에게 조곤조곤 들려주는 삶의 메시지는, 세상과 자신의 삶을 성찰한 원숙한 작가의 내면세계를 보여준다.

어깨에 힘을 빼고 대화하듯 써 내려간 편지글에서 눈앞에 앉아 자신의 인생 얘기를 들려주는 어머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제 어엿한 성인이 되어 미지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아야 하는 딸에게 ‘어머니 공지영’은 충고나 잔소리가 아닌 진솔한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공지영| 오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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