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교육지원청, 중부경찰서와 손잡고 학교운동부 합동인권교육 실시
대구동부교육지원청, 중부경찰서와 손잡고 학교운동부 합동인권교육 실시
  • 김을규 기자
  • 입력 2020-08-27 10:33
  • 승인 2020.08.27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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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애)과 대구중부경찰서는 이달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학교운동부가 있는 중구 관내 초, 중, 고 9개 학교의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합동 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합동 인권교육은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학생 안전이 확보된 환경에서 운동부 담당 장학사와 학교전담경찰관이 강사로 나서, 코로나19로 인한 전국대회 미개최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운동하는 학생선수들을 격려하고, 훈련 시 감염병 예방수칙, 선수 폭력 예방 및 대처방법 순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선수 인권보호를 위해 폭력 예방에 우선을 두며 피해 발생 시 꼭 신고해야 됨을 강조한다.

25일 교육에 참여한 대구삼덕초 배구부의 한 선수는 “학교전담경찰관의 법위반 행동 설명에 더 집중했던 것 같다. 앞으로 서로 배려하며 폭력 없는 배구부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중부경찰서의 교육지원에 감사하며 우리 아이들이 운동과 폭력이 함께할 수 없음을 명심했으면 좋겠다. 아울러 경찰서 합동 인권교육이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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