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파워 FM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의 인기 코너 ‘사랑이 사랑에게’의 글들을 모은 두번째 이야기.
책에서 펼쳐지는 사랑은 너무 진부하지도, 너무 세련되지도 않은 바로 내 이야기 같은 사랑이다. 지금 어디에선가 일어날 법한 사랑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책장을 넘기다 보면 맑게 갠 하늘보다 푸르고, 눈부신 햇살보다 따스하다.
활짝 피어난 꽃보다 향기롭고, 촉촉한 봄비보다 달콤하고, 투명한 무지개보다 찬란한 사랑 이야기 속으로 한껏 빠져들게 된다.
또한 그 이야기들 속에서 사랑은 백을 가진 사람이 아흔아홉 개를 내어주는 게 아니라 하나를 가진 사람이 하나를 다 내어주는 것임을 공감하게 된다.
최숙희 저/예담/ 9,500원
기자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