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는 국수가 어떻게 생겼는지, 그리고 어떻게 전파되었으며 어떤 계층이 즐겨먹은 음식인지를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배경으로 다양한 일화와 예를 통해 기술하고 있다.
책에서 점심의 ‘프리모’가 된 파스타를 통해 이탈리아인의 일상을 살피고, 훌륭한 아침식사가 된 쌀국수 포를 통해 현대 베트남의 모습을 설명한다.
또한 보관이 가능한 가장 오래된 주식인 국수가 오늘의 인스턴트 식품으로 발전한 과정을 추적한다.
이를 통해 이탈리아의 스파게티와 파스타, 일본의 라면과 소바, 중국의 미엔, 베트남의 포 등과 같은 아시아와 유럽에서 접할 수 있는 국수
요리에 대한 문화사를 담고 있다.
크리스토프 나이트하르트저/시공사/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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