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단체나 사이비 종교가 행하는 저급한 인간의식의 탐구를 자신의 수련경험에 비추어 그 한계를 명확히 하면서도 긍정적인 측면에서 바라보았다.
아울러 일상생활에서 저변이 확대되어 있는 천도제, 점, 풍수, 사주와 관상, 부적 등 무속신앙을 또 다른 도의 일종으로 분류하고 여기에 심취해 있는 사람들의 의식레벨을 언급하고 있기도 한다. 어디까지나 수련자이면서 학자적 양심과 이성적 논리를 배제하지 않는 점이 현실에 살면서 현실에 메이지 않는다는 그의 철학도 함께 하면서….
김종업 저/선/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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