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붕 백병원, 순천시 코로나19 대응현장 의료인력 지원
거붕 백병원, 순천시 코로나19 대응현장 의료인력 지원
  • 강경구 기자
  • 입력 2020-08-25 17:54
  • 승인 2020.08.26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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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29일까지, 5일간 의료진 외과전문의·간호사 등 5명 지원
- 거붕그룹 백용기 회장, 순천출신 기업인 어려울 때마다 큰 힘
전남 순천시 거붕 백병원의 외과전문의, 간호사 등 5명의 의료인력을 지원했다.
의료법인 거붕 백병원의 외과전문의, 간호사 등 5명의 의료인력을 지원했다.

[일요서울ㅣ순천 강경구 기자] 전남 순천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진 부족현상이 나타나자 의료법인 거붕 백병원(이사장 백용기)이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코로나19 대응현장에 의료진을 지원하기로 했다.

의료진은 외과 전문의 1명을 비롯한 간호사, 임상병리사, 행정지원 등 총 5명으로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경남 거제시에 위치한 거붕 백병원에서 지원하는 의료진은 외과전문의 이효준 과장과 김태열 부장을 포함해 5명이 모두 순천에서 봉사활동을 위해 자원했며, 특히 서미정 간호과장과 백경록 임상병리사, 손병철 행정팀장 등 3명은 순천 출신으로 고향의 어려움을 적극 돕고 싶어 자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의료법인 거붕 백병원 이사장인 거붕그룹 백용기 회장도 순천출신의 기업인로 순천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허석 순천시장은 “지역사회 감염이라는 어둡고 긴 터널을 건너야 할 긴박한 상황에 거붕 백병원의 의료진 지원은 28만 순천시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순천시와 거붕그룹은 지난 6월 22일 해룡 신대지구에 약 3천억원을 투자해 7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은 바 있다.

강경구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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