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코로나19 장기화 학생들 우울감 극복 심리방역 강화에 나서
인천시교육청, 코로나19 장기화 학생들 우울감 극복 심리방역 강화에 나서
  • 조동옥 기자
  • 입력 2020-08-24 12:01
  • 승인 2020.08.25 0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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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내 10개 위센터에 권역별로 구성된 '통합심리지원단'
- 지역 전문기관과 연계, 학교로 찾아가는 심리방역 서비스실시
인천시교육청, 코로나19 유증상자 등에 대한 낙인, 따돌림 및 혐오를 예방하고, 공감·배려·소통을 강조한 심리방역 포스터를 배포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코로나19 유증상자 등에 대한 낙인, 따돌림 및 혐오를 예방하고, 공감·배려·소통을 강조한 심리방역 포스터를 배포할 예정이다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최근 코로나19 확진 사례의 급격한 증가로 학생들의 우울감 극복을 위한 심리방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학교에서는 홈페이지 사이버 상담실 및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한 비대면 온라인 상담을 실시하고, 고위기 학생의 경우에는 철저한 방역 이후 대면 상담을 진행해 심리적 지지체계망을 공고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 관내 10개 위센터에 권역별로 구성된 통합심리지원단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학교로 찾아가는 심리방역 서비스를 실시하고, 고위험군 학생을 선별해 심리상담을 진행하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지역 전문기관과 연계해 치료까지 지원한다.

  •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온라인 개학 및 순차 등교 이후 학교 공동체의 원활한 생활 지원을 위해 심리방역 프로그램 ‘담임선생님과 함께 하는 슬기로운 학교생활’을 학교급별로 개발·배포했다. 또한 코로나19 유증상자 등에 대한 낙인, 따돌림 및 혐오를 예방하고, 공감·배려·소통을 강조한 심리방역 포스터를 배포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코로나19 확산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우울감과 불안감을 예방하고, 학교 및 일상생활 회복을 위한 심리방역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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