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 단톡방 남탕 CCTV 화면 공유’ 논란…알고 보니 과거 뉴스 영상
‘여대 단톡방 남탕 CCTV 화면 공유’ 논란…알고 보니 과거 뉴스 영상
  • 조택영 기자
  • 입력 2020-08-24 10:36
  • 승인 2020.08.24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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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게시물 캡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게시물 캡처]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여대생들이 참여한 것으로 추정되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이하 단톡방)에서 남자 목욕탕 CCTV 화면이 공유됐다는 주장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등을 통해 일파만파 퍼져 경찰이 내사에 들어간 가운데, 문제의 화면이 과거 방송 뉴스 화면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경찰청은 사이버범죄 신고‧상담 시스템을 통해 남자 목욕탕 CCTV 화면이 공유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그러나 이 화면은 과거 2003년 보도된 한 방송국의 뉴스 화면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측은 신고 내용을 토대로 내사를 벌인 결과, 단톡방에서 공유된 영상이 과거 뉴스 보도의 한 장면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다만 아직 내사 종결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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