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집회 참가자들 검사 받도록 설득해달라" 협조 당부
이재명 "집회 참가자들 검사 받도록 설득해달라" 협조 당부
  • 온라인뉴스팀
  • 입력 2020-08-23 11:40
  • 승인 2020.08.23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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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도권 대유행에 따른 대도민 긴급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경기사진공동취재단) 2020.8.20. [뉴시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도권 대유행에 따른 대도민 긴급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경기사진공동취재단) 2020.8.20. [뉴시스]

[일요서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3일 "고비마다 한국 교회는 국민들의 등불이 되주었다"며 교인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8.15를 기점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엄중한 상황에 이르렀다. 경기도는 민간병원 병상 협조와 의료진 자발적인 동참을 촉구하며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정부가 사회.경제적 타격이 예상됨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검토하고 있다. 우리 모두가 숨 죽이며 공동체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바이러스와의 전면전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사랑제일교회 등 일부 교회의 일탈과 비협조는 국민들을 불안과 절망에 빠뜨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확진자는 즉시 격리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하고, 가족과 주변으로 이어지는 감염 확산을 멈추어야 한다"며 "아직도 집회를 참가하고 검사를 거부하는 분이 주변에 계신다면, 신속히 검사받을 수 있도록 설득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종교시설 집합제한 명령과 수도권 교회 교회 방역강화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비대면 예배만 허용되고, 기타 대면 모임이나 행사는 열 수 없다. 지금의 국면을 이해해주시고, 당국의 지침에 협조해 주시기를 교회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저 역시 교인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그동안 한국교회는 어려울 때 국민에게 등불이 되어주고, 국민과 함께 위기를 이겨내왔다. 우리사회에 베풀어 온 기독교 정신과 사랑을 믿고, 존중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온라인뉴스팀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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