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달성군 화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고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온열 질환 사고 위험이 예상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달 19일부터 23일까지 안부살피미 사업을 실시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냉방시설이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고 있는 관내 저소득 가정 25가구를 방문하여 여름철 건강관리에 대한 안부 인사와 함께 생수 및 여름 파자마, 달성복지재단을 통해 읍 지정기탁금으로 마련한 삼계탕을 전달했다.
김필란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찾아가는 복지를 실시하기에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이나 이럴 때일수록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할 확률이 많다."며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등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해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이웃을 찾아 사회적 가치실현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재혁 읍장은 "장마가 끝난 후 계속되는 폭염으로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의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민과 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보다 세심하고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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