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사회적경제기업, 수해 복구 지원 및 구호물품 전달
순천 사회적경제기업, 수해 복구 지원 및 구호물품 전달
  • 강경구 기자
  • 입력 2020-08-21 23:40
  • 승인 2020.08.22 2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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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전문분야 살려 실질적인 복구 지원 '눈길'
- 사랑의 빵 2,000개 제작해 황전면과 곡성군 전달
전남 순천시 사회적경제기업에서 방역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남 순천시 사회적경제기업에서 방역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일요서울ㅣ순천 강경구 기자] 전남 순천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지난 13일부터 순천시 황전면과 구례군·곡성군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찾아 수해복구를 지원하고 생필품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순천시 사회적경제기업들은 기업 특성을 살려 도움이 필요한 재해지역 뒷정리를 지원하고 직접 생산한 제품 등을 수해민들에게 전달했다.

친환경상품을 제작하는 ㈜에코그린에서는 인견이불과 면 마스크를 기부했고, 순천엔매실은 매실청과 곤약젤리 등 식료품을 기부했다.

인테리어업체인 ㈜드림컴퍼니에서는 황전면 선변리의 피해 가정을 찾아가 도배 봉사를 실시했으며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법인은 구례군과 순천시 별량면을 방문해 복구지원과 방역봉사를 지원했다.

또한 지난 19일 순천시 사회적기업협의회에서는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전달할 사랑의 빵 2,000개를 직접 제작해 황전면과 곡성군청에 전달했다.

순천시 사회적기업협의회 기도서 회장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수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자원봉사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공공성에 중점을 두는 기업으로서 현재 순천시 내 44개 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활동 중이다.

강경구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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