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의사가 환자의 눈높이에 맞춰 수술에 대한 상식과 진실을 이야기 하는 책. 저자는 의료인이 아닌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난해한 의료문제를 쉬운 어휘로 풀었다. 질병에 따라 어떤 수술법을 선택해야 하고, 그 수술의 원리와, 위험요소, 합병증 등을 살피고 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불필요한 수술을 피할 수 있는지, 수술의 대안이나 예방법은 없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저자는 수술의 주체는 의사가 아니라 환자여야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환자가 수술을 앞두고 가질 수 있는 작은 의문이라도 풀어주고 환자가 수술의 주체로 거듭나도록 도와준다. 또한 질병에 관련된 일화, 진단과 치료의 변천사, 진솔한 저자의 경험담을 겉들여 읽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강구정/공존/1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