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함안 이형균 기자] 경남 함안군은 지난 6월, 산인면 주민자치위원회를 시작으로 8월 19일 함안면 주민자치위원회까지 읍ㆍ면 주민자치위원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순회교육은 모든 읍·면의 순차적 주민자치회 전환에 대비해 주민자치회 전환 의미와 필요성 인식 및 주민자치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한정현 군 주민자치협의회장 및 군 주민자치 담당자가 읍면을 순회하며 함안군 주민자치의 그간 추진사항 및 현황, 순차적 주민자치회 전환 계획, 실질적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방향 공유, 지역 우수사례 전파를 통한 벤치마킹 유도 등의 내용을 교육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석한 한 주민자치위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주민자치 활성화에 대한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주민자치 역량강화를 통해 우리 지역 문제를 주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주민자치활동이 저조했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수제마스크 제작, 성금기탁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범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군은 원활한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주민자치 교육, 사업지원 등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함안군은 ‘2020 함안군 주민자치 특성화 사업’, ‘찾아가는 권역별 함안군 주민자치학교 운영’ 등을 추진해 주민자치 시대의 도래에 맞춰 발빠르게 움직일 예정이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