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지방보훈청(청장 박신한)은 지난 13일 오전 10시, 대구지방보훈청 3층 김용해실에서 훈장을 전수하지 못한 독립유공자 윤학조 선생 등 4명의 후손을 초청해 훈장을 전수했다.
윤학조 선생과 김종만 선생은 1919년 3월 경북 달성군 공산면의 동화사 부속 지방학림 학생들의 독립만세 시위운동 관련, 체포돼 옥고를 치른 공로로 각각 올해 건국포장과 대통령표창이 추서됐다.
권한정 선생은 1919년 4월 경북 영양군 입암면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여, 활동을 하다 체포되어 태 60도를 받는 등 독립에 기여한 공로로 2019년 대통령 표창이 추서됐다.
박춘근 선생은 1907년 5월 성익현, 정경태 의진에 소속되어 경북 울진군 읍내 및 평해군의 경찰 분소를 습격하고 군자금을 모집하다 옥고를 치른 공로로 1995년 애국장이 추서됐다.
박신한 대구지방보훈청장은 “국가보훈처는 후손이 확인되지 않는독립유공자의 후손을 찾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독립유공자와 후손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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