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역술 연구 ‘미래 예언서’
30년 역술 연구 ‘미래 예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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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03-22 10:35
  • 승인 2007.03.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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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 천명에 의한 예언

사람은 누구나 미래를 궁금해한다. 우리가 미래에 대해 귀를 쫑긋하는 이유는 알 수 없는 미래에 대비해 조금이라도 불안감에서 벗어나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무엇이 그렇게 불안한가.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난히 미래에 관심을 많이 갖는 이유는 또 무엇일까. 우리나라는 심각한 빈부 양극화 현상으로 계층간 갈등이 심각하며, 저출산, 초고령화사회, 부동산 문제, 거기에다 북한의 핵개발 문제 등으로 하루도 편안할 날이 없는 생존의 싸움터이기 때문에 유난히 미래에 대한 관심이 큰 것 같다. 정치가 청렴하고 경제가 투명하며 사회복지가 잘되어 있는 나라라면 누가 예언서 따위에 관심을 갖겠는가.

저자는 30여 년 간 개인의 인간사와 사회적인 문제, 지도자가 바뀔 때마다의 국운의 변화, 그리고 굵직굵직한 세계정세의 변화와 사건사고가 역이 풀이하는 대로 이루어져가는 것을 보면서 역에 대한 경외심을 갖게 되었다.

<<천명에 의한 예언>>에 수록된 예언은 모두 역의 이치에 따라 수없이 풀고 연구한 고통의 산물이다.

저자 자신이 역은 바로 천명(하늘의 뜻)이며 이러한 예언은 바로 천기누설이라 이 책을 세상에 내는 것도, 이를 접하는 것도 모두 조심스럽게 다룰 일이다.

역을 통해 어떻게 미래를 알 수 있을까? 과거가 없는 미래는 없다. 저자는 역의 풀이를 통해 역사를 조명해 보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임진왜란과 명성황후가 시해된 을미사변, 일본의 조선식민지 지배, 한국전쟁과 38선의 존재, 한미일과 러시아·중국·북한과의 역학관계 등 이러한 사건이 왜 발생했으며,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역학적 이유, 천명을 어기면 어떠한 대가를 받는가 하는 것 등등을 음양오행과 사주분석을 통해 예리하고도 정확하게 분석하였다.

차기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여러 후보들을 두고 누구를 뽑아야 하는지 검증하고 있을 때이지만 역을 연구하는 저자는 또 다른 기준으로 후보를 검토해 볼 것을 권하고 있다. 바로 음양오행과 십간십이지, 즉 역에 따라 후보들의 됨됨이를 파악해 보는 것이다.

먼저 저자는 우리나라의 운과 지도자의 운이 상생하는 음양오행을 가진 사람을 가려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국의 무토의 기운을 살리는 화(火)의 오행을 가진 자를 대통령으로 뽑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오행상 나라의 지기를 해하고 분열을 의미하는 김씨 성을 가진 자는 대통령으로 부적합하다는 것이다. 또 성씨가 부동산 대란을 예상하는 노씨 성을 가진 자도 부적합하다고 주장한다. 이런 근거로 역대 대통령들의 오행과 사주팔자를 간단히 풀어 그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고 있다.

그러면 역학적으로 가장 유리한 사주팔자와 음양오행을 가진 후보는 누구일까?

저자는 강한 불(火)의 기운을 가지고 있으며 사주와 파자를 분석해본 결과 가장 유력한 후보로 박근혜를 지목하고 있다. 더욱이 박씨는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하원갑자(1984~2043) 시대에는 더욱더 적격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하원갑자는 여성이 지배하는 시대이며, 또한 양기가 너무 강해 나라의 기운이 어지럽혀진 우리나라의 국운을 제대로 다스려줄 인물은 여성이 적합하며 세계의 기운 또한 여성지도자가 득세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미국 또한 차기 힐러리가 대통령이 될 것임을 예언하고 있다.

역에는 민족의 역사가 숨쉬고 있다. 역을 통해 민족의 뿌리와 자긍심을 되찾자.

이 책은 예언서이면서도 역을 통해 우리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해 우리민족의 뿌리와 역사적 자긍심을 일깨워 주는 좋은 자료가 담겨있기도 하다.
30여 년간 역을 연구해온 저자는 역이 바로 우리의 역사에 그 뿌리를 두고 있음을 알았고 다양한 고서를 통해 잘못된 우리의 역사와 중국과 일본의 역사왜곡 현상에 심한 분노를 느끼곤 했다. 이 역서를 통해 자신이 하고 싶었던 우리 역사의 근본을 자신의 목소리로 주장하고 있다.

김영기/해동/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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