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하지 않고 간편하게 문자로 환급금 신청

[일요서울ㅣ대전 최미자 기자] 대전 서구가 지난 1월부터 시행 중인 지방세 환급금 24시간 문자 신청 서비스가 코로나19 시대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19일 구에 따르면 그동안 지방세 환급은 전화, 방문, ARS, 팩스, 인터넷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뤄져 왔지만, 환급금 대부분이 소액인 것에 비해 방문, 신청서 작성, 공인인증 등 번거로운 절차로 인해 신청이 저조했다.
이에 납세자가 24시간 언제, 어디서든 쉽고 간편하게 환급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문자 수신 전용회선을 설치해 시행한 결과 7월 말까지 6천357건이 신청돼 전체 신청 건수의 36.5%를 차지했으며,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등 납세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세 환급금 문자 신청은 수신 전용번호로 환급통지서에 기재된 환급번호, 성명, 은행명, 계좌번호를 적어 보내면, 담당자가 수시로 문자를 확인해 1∼2일 이내에 신속하게 환급금을 지급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대비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하여 납세자가 더욱 편리하게 세금납부 및 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편의 시책을 발굴 시행해 납세 만족도를 높여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최미자 기자 rbrb34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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