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대전 최미자 기자]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이 19일 브리핑을 열고 광복절 집회 참석과 관련해 "대전지역에서는 차량 25대에 최소 750명 이상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어 정 국장은 “경찰청과 전세버스의 당일 운행한 버스기사를 통해 파악한 숫자라”고 말했다.
그 외에도 개인차량을 이용하거나 개별적으로 참석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 국장은 “참석자 개인별 명단은 전국적 공통 현상이지만 확보의 어려움이 있다면”서 “현재 중대본 차원에서 경찰청과 협조해, 집회장소 일대 기지국을 통해 위치추적 등을 통해 명단을 확보 중에 있다”고 말했다.
명단이 확보되는 대로 시는 신속대응팀을 구성, 참석자에게 일제 전화를 통해 진단검사를 조속히 받도록 준비 하고 있다.
현재는 명단이 확보되지 않아, 재난안내문자와 당일 차량 인솔자, 종교단체 대표 등을 통해 참석자가 자진해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중대본으로부터 명단을 받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추가 확산을 방지하느냐는 시간과의 싸움인 상황이다.
정 국장은 “본인 및 가족, 대전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8. 15. 광복절 집회에 참석하신 분께서는, 증상유무를 불문하고 조속히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주시기 바란다”면서 당부했다.
그러면서“최근 휴가가 끝나고 복귀함에 따라,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여러분께서는 타 지역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해주시고, 가까운 지인 등을 만날 경우에도 반드시 마스크쓰기, 거리두기를 지켜 달라”며 강조했다.
한편 광복절 집회 참가자 167명이 검사 받아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고, 오늘 오전 48명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최미자 기자 rbrb344@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