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전 경북 안동시 풍천면 경상북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 국회 교육위원회의 경북대학교, 강원대학교, 강릉원주대학교, 안동대학교, 금오공과대학교, 대구교육대학교, 춘천교육대학교, 강원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치과병원,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19.10.14.[뉴시스]](/news/photo/202008/417118_333917_4446.jpg)
[일요서울ㅣ정재호 기자]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9일 민주당 지지율 하락에 관해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지만 거대한 민심의 흐름 앞에서 깊은 성찰이 필요할 때"라며 "지금 같은 획일적 목소리가 앞으로도 지속된다면 당에 더 큰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위기의 원인으로 부동산문제 주로 거론되는데 또 한가지 중요한 부분 있다"며 "당이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현안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행보를 종종 보여온 부분이 있고 이런 행보가 누적돼 지금의 당의 위기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도부 일원으로 책임을 통감한다"며 "차기 지도부에서는 선민후당 정신으로 당의 가치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치의 양극화에 맞설 용기가 절실히 필요한 때"라며 "집권여당의 새 지도부는 우리가 절대선이라는 관점에서 벗어나 바다같은 리더십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주길 부탁한다"고 주문했다.
정재호 기자 sunseoul@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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