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해역, 청정어장으로 재생한다!
경남도내 해역, 청정어장으로 재생한다!
  • 이형균 기자
  • 입력 2020-08-19 15:06
  • 승인 2020.08.19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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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청정어장 재생로드맵 수립 위한 양식어장 오염실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 경남 해역 특성에 맞는 청정어장 재생로드맵 수립
- 양식어장 및 주변해역 오염지도 작성, 대규모 어장 정화 추진기반 조성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19일, ‘청정어장 재생 로드맵 수립을 위한 양식어장 오염실태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내주요해역의오염실태조사정점(75개소) @ 경상남도 제공
도내주요해역의오염실태조사정점(75개소) @ 경상남도 제공

도 해양수산과를 비롯한 관련부서 및 시군 관계 공무원과 관련단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보고회는 (사)한국해양정책학회 해양수산정책연구소 책임연구원의 제안 설명을 시작으로 참석자들의 자유로운 토론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도내 해역에는 장기간의 양식장 이용으로 오염물 퇴적에 따른 오염이 심각하고 재해 등 주변 환경변화에 취약하며 생산성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경남도는 위 문제에 따라 해역 단위의 어장 정화와 재생 노력이 필요한 실정에서 우리 도 해역 특성에 맞는 ‘청정어장 재생로드맵과 어장 관리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용역은 (사)한국해양정책학회 해양수산정책연구소가 주관기관으로, 한국연안환경생태연구소 및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공동수행하게 되며, 6억 9000만 원 규모로 2021년 8월까지 완료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어장 전경 @ 경상남도 제공
어장 전경 @ 경상남도 제공

용역은 해역별 해양환경 특성, 양식어장 기본현황 및 생태현황 조사, 양식어장 오염실태 조사, 어업인 대상 순응도 조사, 오염퇴적물, 패각, 폐어업기자재 등 폐기물 종류별 처리체계 수립, 청정어장 재생을 위한 합리적 로드맵수립 및 도 해역특성에 맞는 관리정책 방안 제시, 청정어장 재생을 위한 국책사업 발굴 및 대응전략 제시 등이 주요 과업이다.

김춘근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해양보전을 위해 신기술을 접목한 어장재생 정책방안을 제시하고, 청정어장 재생을 위한 대규모 어장 정화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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