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1구역 2지구 재정비촉진지구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2020.08.19. [뉴시스]](/news/photo/202008/416907_333702_821.jpg)
[일요서울]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에 공공임대주택 155세대 등 공동주택이 설립된다.
서울시는 제10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동대문구 용두동 26번지 일대 용두1구역(2지구, 3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대상지는 청량리 재정비촉진지구 내 위치한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이다. 도심 주택공급 확대 등을 위해 지난해 3월28일부터 3년간 한시 적용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주거비율 완화 기준에 따라 주거비율을 90%까지 높이게 됐다.
이에 따라 용두1구역 2지구는 공동주택 299세대, 오피스텔 171실을 건립하게 됐다. 3지구는 공동주택 288세대, 오피스텔 120실을 건립하게 됐다.
또한 용두1구역 전체 연면적 15%에 해당하는 155세대(2지구 76세대, 3지구 79세대)의 공공임대주택도 공공기여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금회 변경을 통해 서울 도심지역의 주택공급 확대 효과는 물론 소형주택 공급으로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새 출발하는 젊은 층에 대한 주거생활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영등포재정비촉진지구 영등포1-3재정비촉진구역 내 도시계획시설(철도) 변경에 따른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원안 가결했다.
대상지 내 도시철도 5호선 기존 영등포시장역 2번 출구는 비좁고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지 않아 장애인, 노약자 이용 시 큰 불편을 겪어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에스컬레이터와 함께 비상계단을 설치하도록 하는 계획 변경안이 가결됨에 따라 영등포시장 및 인근 도시철도 이용객의 편의·안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온라인뉴스팀 ily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