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ㅣ대전 최미자 기자] 대전지역 유소년 야구단이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두어 화제다.
17일 서구 유소년 야구단에 따르면 한화이글스 출신 연경흠 감독이 이끄는 서구이글스 유소년 야구단이 꿈나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치뤄진 2020년 인제군수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는 강원도 인제군 일원에서 열렸다.

예선전을 2승 1패로 본선에 진출한 서구이글스는 8강(양주시 14:5)과 4강전(KT Wiz, 8:3)을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천안시 유소년 야구단과 펼쳐진 결승전에서도 임한결, 이동현, 최영우등 고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13대 6이라는 큰 점수 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감독상(연경흠), 최우수선수상(임한결), 우수선수상(이동현)을 휩쓸며 대전지역의 야구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번 인제군수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 응원단 및 학부모들은 “지난 7월말 대전지역의 심각한 폭우로 갑천변 구만리야구장이 휩쓸려 내려가 아이들이 운동할 수 있는 터전이 없어 졌다는 안타까움과 하루빨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면서 연습할 수 있는 운동장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며 대전시 관계자 및 야구관계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최미자 기자 rbrb34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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