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뉴시스]](/news/photo/202008/416201_332920_560.jpg)
[일요서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자 국방부가 수도권 군 부대에 종교활동과 회식 등을 금지했다.
국방부는 16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수도권 지역의 거리두기 단계 상향에 따라 16일부터 수도권 내 부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시행한다"고 밝혔다.
적용 대상은 서울, 인천, 경기에 위치한 군 부대다.
교회 등 종교 시설에서 코로나19가 집중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군 부대 내 종료 활동이 제한된다.
부대 내 종교 활동은 영내 장병과 영외 간부가 예배 시간과 공간을 분리한 가운데 시행된다.
종교 활동 외 각종 대면 모임과 행사가 금지된다. 평일 종교 활동, 수련회, 기도회, 성가대 연습, 성경 공부 등을 해선 안 된다. 찬양·찬송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회식이나 사적 모임도 자제하도록 지침이 하달됐다. 영내 또는 부대 회관 등에서 실시하는 단결 활동의 경우 영관급 이상 지휘관이 승인하면 개최할 수 있다.
수도권 부대에 속한 간부는 생필품 구매나 병원 진료 등 필요한 경우에만 외출할 수 있다. 간부의 자가 방문 역시 영관급 이상 지휘관 승인을 받아야만 가능하다.
수도권 부대 소속 장병은 다중밀집시설 등 고위험 시설 방문이 금지된다. 기타 시설 방문 시에도 반드시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한다.
<뉴시스>
온라인뉴스팀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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