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존경하는 역사 속 인물 1위 '유관순 열사'
대학생이 존경하는 역사 속 인물 1위 '유관순 열사'
  • 신유진 기자
  • 입력 2020-08-16 10:44
  • 승인 2020.08.16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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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존경하는 인물의 특징은? ‘신념(44.9%)’과 ‘용기(39.9%)’
[잡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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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대학생들이 가장 존경하는 역사 속 인물로 ‘유관순 열사(30.9%)’를 꼽았다. 대학생들은 자신이 존경하는 역사 속 인물들의 가장 중요한 특징으로 ‘신념(44.9%)’과 ‘용기(39.9%)’를 꼽았다.

16일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최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대학생 2070명을 대상으로 ‘존경하는 역사 속 인물이 있는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학생 87.2%가 ‘있다’고 응답했다.

존경하는 인물이 있다고 답한 대학생들에게 주관식으로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누구인지를 조사한 한 결과 ▲‘유관순 열사’를 꼽는 응답이 30.9%로 가장 많아 1위를 차지했다. 유관순 열사는 대학생들이 존경하는 인물 상위 10명 중 유일한 여성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2위는 ▲‘안중근 의사’로 15.5%의 응답을 얻었다. ▲‘백범 김구’(9.8%), ▲‘충무공 이순신 장군’(9.7%), ▲‘세종대왕’(7.3%)이 차례로 3~5위를 차지했다. 이어 ▲‘윤봉길 의사’(4.0%), ▲‘도산 안창호’(2.2%), ▲‘윤동주 시인’(1.4%), ▲‘장영실’(1.3%), ▲‘다산 정약용’(0.8%)이 상위 10위 안에 올랐다.

잡코리아는 대학생들이 존경하는 인물의 96.7%가 국내 인물이었으며, 남성(65.5%)이 여성(34.5%)에 비해 2배가량 많았다고 분석했다.

대학생들이 존경하는 인물을 범주로 묶어서 분석하면 ▲독립운동가가 전체 인물의 70.6%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정치/경제/사회적 리더(8.8%)와 ▲무인/군인(7.3%)이 그 뒤를 이었다. ▲과학자/발명가(4.9%), ▲예술가(3.9%), ▲사회운동가/봉사자(2.5%), ▲학자(2.0%)는 상대적으로 그 비중이 낮았다.

한편 대학생들은 자신이 해당 인물을 존경하게 된 가장 특징(*복수응답)으로 ▲신념(44.9%, 응답률)을 꼽았다. 이어 ▲용기(39.9%)와 ▲나라와 민족, 인류에 기여(37.4%)한 점도 대학생들이 어떤 인물을 존경하게 된 특징으로 2, 3위에 꼽혔다.

여기에 ▲정의감(26.3%), ▲자존감/자긍심(22.3%), ▲인류애/인간에 대한 존중(18.2%), ▲고난 극복(15.3%), ▲도전 정신(15.3%), ▲창의력/남다른 생각(13.9%), ▲끈기/집념(12.8%), ▲책임감(10.1%)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신유진 기자 yjshin@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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