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ㅣ장흥 김도형 기자] 전남 장흥군 여성자원봉사회(회장 이성숙)는 지난 13일 긴급 주거환경정비가 필요한 부산면 효자마을 기초수급자의 주택을 찾아 청소봉사를 실시했다.
이 가정은 이름이 알려지지 않는 임시보호자가 2~3년 전부터 어렵게 혼자 돌봐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봉사활동을 이 같은 상황을 안타깝게 지켜보던 이웃주민의 제보로 이루어지게 됐다.
사연을 전해 들은 부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문영백,김대옥)와 장흥군여성자원봉사회 20여명은 힘을 모아 오랫동안 쌓인 생활쓰레기 배출과 함께 냉장고 정리와 욕실청소까지 진행하는 등 오래묵은 때를 깔끔하게 정리정돈했다.
청소가 끝난 후에는 밑반찬과 냉방용품 등을 전달하며 여름철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자원봉사활동을 마쳤다.
이성숙 여성봉사회 회장은 “회원들 덕분에 무더위 속에 무사히 청소봉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저소득 결식우려 가구의 밑반찬전달사업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도형 기자 istoday@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