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먼저 하늘나라로 떠난 막내딸 허지영씨 이름을 딴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14일 GS그룹 공시에 따르면 허 회장이 ‘재단법인 허지영장학재단’에 13일자로 GS 주식 6만주를 증여했다. 재단 대표는 허 회장이다.

올해 초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지영씨가 보유했던 GS 주식 5만8910주를 허 회장이 상속한 뒤 6만주를 이번에 허지영장학재단에 증여했다. 허지영장학재단은 GS그룹의 ‘특별관계’로 추가됐으며 GS그룹 측은 주식상황 변동 사유를 “재단법인 설립”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식 증여로 허 회장의 GS그룹 지분율은 1.81%에서 1.75%로 낮아졌고, 허지영 장학재단은 0.06%를 확보했다.

신유진 기자 yjshin@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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