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지방보훈청(청장 박신한)은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올해 독립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서훈받으신 고 이종악 님의 유족 이정조(만 72세)님을 방문해 명패를 달아드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행사를 12일 실시했다.
이 날 명패를 달아드린 이정조 님의 부친이신 고 이종악 애국지사는 1941년 2월, 경북 대구사범학교 심상과 5년 재학 중 비밀결사 다혁당 조직에 참여하여 총무부원 등으로 활동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른 공적이 인정되어 2020년 3·1절을 계기로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았다.
박신한 대구지방보훈청장은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유족께 명패를 전해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한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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