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 익은 우리 익은말
입에 익은 우리 익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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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7-02-02 12:01
  • 승인 2007.02.0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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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오랜 세월 동안 구전되면서 입에 익은 말들을 노老 국어학자가 지난 삼십여 년간 전국을 돌며 채집하여 정리한 것이다. 저자가 규정한 익은말은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와 같이 어떤 대상이나 상황을 직접 비유하는 속담이나 “재담하다 상처한다.” “도로아미타불” “병신이 육갑한다.” 등과 같이 간접적으로 빗대어 쓴 말을 가리킨다. 이 책에서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들려주시던 옛 이야기들과 선조들이 살아오면서 체득한 지혜와 해학, 희로애락이 담긴 익은 말 358개와 함께 그 배경이 되는 설화나 역사적 사건들을 모았다. 글쓰기에 좋은 말글 사전을 원하는 성인은 물론, 논술을 준비하며 사고력을 기르는 청소년에게도 유익한 책이 될 것이다.
김준영 지음 / 학고재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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