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은 미국의 경제적, 군사적 도움을 받아 일찍이 없었던 빠른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올바른 민주주의를 발전시키지 못했으며 왜곡된 역사관과 사고방식을 그대로 유지한 채 비뚤어진 성장을 해올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올바른 역사관, 세계관을 가질 수 없었던 일본인은 과거사에 대한 제대로 된 반성을 할 생각도 못하게 되었으며 틈만 나면 과거사를 조작하고 야스쿠니 신사 문제나 독도 망언을 일삼는 등 전후 6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국, 중국 등 주변국과 마찰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일본의 행태를 보며 과연 주변국들이 일본을 동반자로 인정하고 신뢰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지금 현재 일본인들이 벌이는 행동을 살펴보면 전 세계 국가가 일본을 국제사회의 당당한 리더로 인정하는 날은 결코 오지 않을 것임은 분명한 일이다.
밥 해밀턴 저 / 조정선 역 / 지상사 /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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