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 역시 자식을 걱정하는 아버지이고, 부모를 그리워하는 아들이며, 힘든 일을 당하고서 친구에게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평범한 남자다.
그들이 남긴 편지에는 이 같은 그들의 본연의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
진정을 담아 쓴 옛 편지를 통해 대장부를 재발견하며, 나아가 편지마다에 녹아 있는 삶의 다양한 면면을 통해 오늘날 남자로 산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곰곰 생각하게 된다.
임유경 / 역사의아침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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